학교법인 능인학원 제24대 이사장 법광 스님 취임

대구 능인학원 새 이사장 법광 스님(조계종 재심호계위원, 청도 학산사 회주)이 취임했다.

능인학원은 8일 교내 대강당(숭덕관)에서 이사장 이·취임식을 봉행했다.

제23대 이사장 도진 스님은 이임사를 통해 “초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불보살님의 가피로 잘 마무리됐고, 많은 동문들의 도움으로 지혜관을 건립하고 전국 수능 최고득점자를 배출하게 됐다. 능인학원의 발전은 불보살님의 가피와 모든 선생님의 피나는 노력의 결과라 자부한다”며 “법광 스님을 새 이사장으로 모시고 더욱 발전하는 능인이 되어달라.”고 사부대중에게 당부했다.

제24대 이사장 법광 스님은 취임사에서 “전국 불교종립학교뿐만 아니라 한국 사학의 명문으로 사회의 구성원이 될 인재를 양성하겠다. 선생님과 학부모님들도 학교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아가자.”며 “능인학원을 한국 사학의 명문으로 키우고 사회의 구성원이 될 인재를 뒷바라지하는 역할에 충실할 것이며, 선생님들을 은애하고 자비롭게 대하고,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법인과 동창회가 적극 지원하고 후원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취임식에는 능인학원 제23대 이사장 도진 스님(직지사 중암 회주)과 제24대 이사장 법광 스님(청도 학산사 회주),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문 스님, 제8교구본사 직지사 주지 법보 스님, 파계사 주지 허주 스님, 흥국사 주지 철산 스님, 정영채 능인중학교장, 홍은표 능인고등학교장 등 능인학원의 교직원, 정관계 인사가 참석했다.

제23대 이사장 도진 스님은 제24대 이사장 법광 스님에게 법인기를 전달하며 학교발전을 당부했고, 제24대 이사장 법광 스님은 제23대 이사장 도진 스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새 이사장 법광 스님은 도원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대원사, 법룡사, 도덕암, 파계사 주지, 13, 14, 15대 중앙종회의원, 조계종 사회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청도 학산사 회주와 조계종 재심호계위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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