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유일 자동차극장 '씨네팔공산' 다시 영업 개시

팔공총림 동화사가 직접 운영...차내 취식 가능

2022-02-23     김원행 기자

 대구 유일 자동차 극장 '씨네80'이 '씨네팔공산'으로 명칭을 바꿔 다시 영업한다. 영화상영 중단 45일 만에 팔공총림 동화사가 직접 운영한다.

 23일 동화사 관계자는 "오늘(23일)부터 '씨네팔공산'에서 영화 관람이 가능하다."며 "당초 CGV 등에 위탁 운영도 고려했으나 내부 검토 끝에 자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씨네80'은 지난 2001년 민간인이 동화사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했으나 지난해 말 계약 종료로 영업이 중단됐다.

 동화사는 상영 1회당 최대 500대까지 수용할 수 있지만 원활한 관람을 위해 350~400대로 제한할 계획이다.

 입장료는 승차인원 관계없이 2만원이나 장애인의 경우 10%할인된다. 영화는 하루 2∼3편이 상영되며 차내 취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