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각사무료급식소, 민영일 전대법관 등과 겨울점퍼 나누기

2021-12-13     서현욱 기자
지난해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는 16일 오전 11시 탑골공원서 자비의 겨울점퍼나눔 행사를 갖는다.

관세음보살의 자비행을 봉사자와 후원자의 힘으로 29년간 이끌어온 실천불교의 복전을 가꾸고 있는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는 이날 원각사 주지 원경 스님(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과 민영일 전 대법관, 그리고 강위동 후원회장이 이웃들에게 겨울 방한의류(점퍼) 300개와 목도리와 장갑 각 400개를 나눠줄 예정이다.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는 2018년 12월부터 겨울 방한의류와 방한용품을 무료로 이웃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2018년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겨울 방한의류 200장을 직접 나눠줬다. 2019년에는 400장(1,200만원), 2020년에는 350장을 이웃들에게 무료 나눔했다. 당시 방한의류는 서울대학교가 200장, (사)나눔과이음이 100장을 마련해 후원했다.

올해는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점퍼 300장, (사)나눔과이음에서 목도리와 장갑 각 300개와 개인 후원으로 목도리와 장갑 각 100개가 마련됐다.

원경 스님은 “그동안 급식소는 늘 따스한 밥을 제공해 드리며 자비나눔 실천에 매진해 왔다. 올해는 이웃들에게 좀 더 나은 복지 혜택을 드리기 위해 어버이날에는 카네이션과 선물, 명절 때마다 다양한 선물을 준비해 드렸고, 겨울에 맞춰 방한의류와 용품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