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영축문화대상, 일면스님·오경후 전문연구원·동국대 의료원

2021-12-03     김원행 기자

 

일면

제9회 영축문화대상 수상자로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스님(포교원력상), 오경후 동국대 역사문화연구소 전문연구원(학술문화상), 동국대 의료원(봉사실천상)이 각각 선정됐다.

 영축문화대상은 조계종 제9대 종정과 통도사 초대 방장을 지낸 노천당 월하스님의 자비 희생정신과 생명 존중 사상을 후세들에게 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재)영축문화재단(이사장 현문)이 해마다 대상자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포교원력상 일면스님: 17년간 장기기증과 조혈모세포 기증자 모집 활동을 펴 700여명이 새 생명을 얻을 기회를 마련했다. 생명나눔 걷기대회, 자살 예방 운동, 환자 생활비 지원, 바자회 등 나눔 행사도 개최해왔다.

 

▲학술문화상 오경후 연구원: 한국 불교사와 불교문화 연구자다. 조선 시대 불교적 문화가치를 발견하는 70여편의 논문으로 한국불교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봉사실천상 동국대 의료원: 저소득층과 노인 등에 대한 정기 무료검진, 연탄 나눔행사를 열고, 동남아 빈민지역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자비사상을 실천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경후

 3일 영축문화재단(이사장 현문 스님)은 통도사 홈페이지를 통해 제9회 영축문화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오전 영축총림 통도사 설법전에서 있을 예정이며 수상자 및 수상단체에는 상금(각 1000만 원)과 상패가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