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칠 선칠 수행' 영화 선사 '분당 보라선원' 개원

청주 보산사 이어 도심 수행공간서 온오프라인 수행지도

2021-10-08     조현성 기자

미국 위앙종 영화 선사 제자 현안 스님이 청주 보산사에 이어 '분당 보라선원'을 개원했다.

영화 선사는 미국 LA 위산사, 산호세 금림사, 한국 보산사 등에서 대중 수행을 지도하고 있다. 선사는 2018년과 2019년 한국을 방문해 불칠과 선칠 수행을 한국에 보급했다.

현안 스님은 참선 과 다양한 수행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보라선원을 찾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보라선원은 줌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미국 영화 스님과 실시간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함께 참선 후,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는 참선 법문 시간을 준비했다.

법문은 영어로 진행되며, 한국어, 중국어, 베트남어 동시통역 채널이 준비돼 있다. 

현안 스님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온오프라인으로 참선반을 직접 지도한다. 

또, 현지 스님(보산사 주지)이 집전하는 '천수천안대비참법'을 통해 수행 중 정체를 느끼는 이들을 돕는다.

현안 스님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고립 우울증, 불안증, 불면증, 스트레스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 가족간의 관계를 향상할 수 있도록 참선, 염불, 참회 및 스님과의 개인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보라선원은 위앙종 조사로 영화 선사 스승인 선화 상인의 다양한 대승경전 강설, 법문집의 영어판 서적을 갖춘 미니도서관 등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