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풍수의 원리

[연재] 이것이풍수다 27

2021-08-24     김규순
인천

 

현대는 돈 버는 일에 관심이 많다. 돈 버는 점포를 구해달라는 요청이 꽤 많다. 풍수적 상권분석이 점포개발에 꽤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다. 풍수의 원리가 무덤과 건물에서 다르게 적용된다. 무덤풍수는 유골에 기운이 작용하는 경우이고 건물풍수는 살아있는 사람에게 기운이 미치는 경우이므로 완전히 다르다.

또한 주택은 에너지 충전하는 장소이고, 점포는 에너지를 분산하는장서이므로 그 성격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풍수원리는 에너지를 충전하는 집을 기준으로 발전하였으므로 에너지를 발산하는 점포에 풍수원리를 곧이곧대로 적용하면 실패하기 마련이다.

가전

 

상가풍수, 점포풍수가 적중하기 어려운 것이 바로 이 점이다. 대기업이나 프랜차이저의 경우 상권분석 및 출점타당성 컨설팅을 이용한다. 이 경우 꽤 많은 비용이 소요되지만, 성공하는 점포보다는 실패하는 점포가 두 배나 많았다.

상권분석에 있어서 지나가는 사람의 수도 중요하지만 정작 내 점포에 들어올 수 있는 사람을 체크하지 못하는 맹점이 있었다. 풍수적 상권분석은 얼마나 많은 고객이 나의 점포를 방문하게 하느냐가 핵심이다. 필자는 대기업의 점포개발을 수년간 진행한 적이 있고 성공적 결과를 도출하였다. 그럼에도 이를 신뢰하지 못하는 것은 통계를 맹신하는 풍토 때문이다. 통계는 출점 타당성 분석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부산

 

풍수적 상권분석은 동기감응과 같은 풍수원리의 신비주의적 요소보다는 풍수지형 등 풍수원칙을 활용해야 한다. 서울의 남대문시장, 동대문시장, 부산의 자갈치시장, 대구의 서문시장,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등등 재래시장의 입지에서 사람이 많이 모이는 지형의 공통점을 알 수 있다. 풍수적 출점 타당성분석은 먼저 망하지 않는 점포에 기준을 두고 풍수지형을 적용하면 된다. 지형에 따른 동선파악과 음양오행의 적용이 출점 성공의 지름길이다.

마케팅에 풍수를 접목하면 컨설팅업체의 출점타당성 분석보다 가성비가 높다. 대기업처럼 출점타당성 분석에 많은 비용을 부담할 수 없는 자영업의 경우 풍수분석이 보다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