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과 떠나는 40주 태교명상여행

덕원 스님 박혜상 작가 지은 태고명상집 '엄마랑 아이 좋아'

2021-07-09     조현성 기자

 

'태교명상법'을 연구해 온 비구니 덕원 스님과 컬러링북 <금강경 선물>을 만든 박혜상 작가가 함께 40주 태교명상여행집 <엄마랑 아이 좋아>를 펴냈다.

산부인과 '산모수첩'을 닮은 다이어리 형식의 이 책은 1주부터 40주까지 생활명상 미션을 담고 있다. 1주일 한번씩 명상미션을 통해 8가지 팔정도를 실천하는게 핵심이다.  

기도명상은 하루 두 번씩 아침저녁 하면된다. 아침기도는 삼귀의를 올리고 '임산부 10가지 약속'을 하고 <숫타니파타>의 행복경을 읽고 진언을 외운다. 저녁 기도는 삼귀의와 '임산부 10가지 약속'을 하고 <숫타니파타>의 자애경을 읽고 진언을 왼다. 

책은 엄마와 아기, 아빠가 소통할 수 있는 빈 공간을 두었다. 출산 후에도 함께 기도와 명상을 이어갈 수 있게 평균 임신기간은 38주보다 2주 많은 40주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출생 후 기도코너도 구성했다.

저자들은 책 맨 앞장을 "이 책의 완성자는 소중한 내 아가에게 좋은 부모가 되고픈 OOO님입니다"라고 적었다.

덕원 스님은 '팔정도를 활용한 태교명상법 연구'로 중앙승가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박혜상 작가는 홍익대 미대 졸업 후 동국대에서 불교미술을 전공했다.

엄마랑 아이 좋아┃덕원스님, 박혜상 공저┃불교신문사┃3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