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일 스님, 나눔의집 상임이사 직무대행 선임

2021-07-07     조현성 기자
혜일

 

나눔의집 상임이사 직무대행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종책특보단장 혜일 스님이 선임됐다.

사회복지법인 조계종 나눔의집은 6일 교육관에서 2021년도 제5차 임시이사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이사 11인 가운데 승려 이사 3인이 불참했다.

비공개 회의에서 이사들은 혜일 스님을 상임이사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혜일 스님은 임시 이사 박정화 삼육요양원장 사임에 이은 나눔의집 법인 추천으로 지난달 24일 임시이사로 선임됐다.

나눔의집 상임이사 직무대행 혜일 스님은 "정식 이사 체제 전환은 임시 이사 11명 동의가 있어야 가능할 것이고 최종 결정은 경기도가 판단할 사항이다"고 했다. 이어서 "할머니들의 아픔을 보상 받고 가해 당사국으로부터 진정한 사과를 받아내는 것이 내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회의에서는 생활관과 제2역사관 개선 및 보수공사, KBS 위안부 피해자 다큐멘터리 지원 등을 결의했다. 차기 임시 이사회는 8월 중 개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