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협 서울시장 대행 “방역 모범 조계종에 감사”

8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환담

2021-01-11     서현욱 기자

서정현 서울시장 대행이 8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에게 신년인사 차 방문한 자리에서, “종교계 중 가장 방역에 모범을 보여준 조계종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정협 권한대행은 “조계종단에서 항상 신경써주시고 도움을 주신 덕분에 원활하게 시정 업무를 펼치고 있다”며 “연등회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연등회가 등재돼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서 권한대행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조계종을 중심으로 한 불교계는 불편함과 고통을 감수하면서도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 노력해주셨다”며 “불교계가 이웃 종교계보다 앞장서 모범을 보여준 덕분에 다른 종교계에서도 코로나 방역에 잘 협조해주고 있다”고 했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어려운 상황을 수습하고 제2의 정부라고 불리는 서울특별시의 시정업무를 하느라 노고가 많다”며 “책임감이 크고 힘든 일도 많겠지만, 맡은 소임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원행 스님 “최근 서울시의 찾아가는 이동식 선별 진료소의 도움으로 종단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종무원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은 결과 다행스럽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코로나 방역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아울러 원행 스님은 “서울시가 매년 협조해준 덕분에 연등회가 글로벌 축제로 발전하고,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불교와 종단에 관련된 업무에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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