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해인승가대상에 무비 스님

해인사승가대학 총동문회 정기총회 취소 해인승가상 원인·의정·정일 스님 수상 해인장학회, 장학승 40명, 3,500만 원 전달

2020-12-11     서현욱 기자
2020년

2020년 해인승가상 대상에 무비 스님(동문 5기, 부산 범어사 한주)이 선정됐다. 해인승가상에 원인 스님(동문 14기, 영주 대승사 회주), 의정 스님(동문 17기, 양평 용문선원장), 정일 스님(동문 20기, 천안 보명사 주지)이 각각 선정됐다.

해인승가대학 총동문회는 올 한해 각 활동 분야에서 뚜렷한 업적과 공로가 인정되는 동문을 선정해 ‘2020년 해인승가상’을 전달했다.

이번 해인승가상은 ‘해인승가상 심사위원회’에서 엄정히 심사해 해인승가대상에 무비 스님(동문 5기, 부산 범어사 한주), 해인승가상에 원인 스님(동문 14기, 영주 대승사 회주), 의정 스님(동문 17기, 양평 용문선원장), 정일 스님(동문 20기, 천안 보명사 주지)에게 상패와 상금을 각각 전달했다.

총동문회는 여연 스님(동문 16기, 제19대 해인동문회장)에게 공로패를, 무애 스님(20대 해인사승가대학장)에게 감사패를 각각 전달했다.

해인승가상과 공로패, 감사패는 코로나 19 재유행으로 정기총회 등을 취소하면서 개별적으로 전달됐다.

아울러 재단법인 해인동문장학회(이사장 일면 스님)는 2020년 장학승 40명을 선발해, 총 3,50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12월 초에 일괄 지급·전달했다.

해인사

해인사승가대학 총동문회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지난 9일 예정이었던 ‘2020 정기총회’와 장학증서 수여식 등 행사를 불가피하게 취소했다.

총동문회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동문회 대면 사업을 진행하기 어려웠으나, 비대면 사업으로 동문회비 CMS 신청을 확대했으며, 내년도 사업으로 한국불교의 미래에 대한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동문회장 이암 스님은 “동문회원 스님들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한 사항이오니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 ”며 “추후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그간의 경과를 보고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스님은 또 “늘 동문회와 장학회에 도움을 주시는 동문회원 스님과 함께 준비해 주신 해인사 소임자 스님들께도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여러모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실 텐데 동문회원 스님들의 법체 청안에 각별히 유념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재)해인동문장학회 이사장 일면 스님은 “동문 스님들이 십시일반 내주신 장학기부금으로 올해 학인들에게 3,500만 원 장학금을 지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인동문장학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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