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스승님 뜻이어 다시 도약하자”

진기 74년 선대열반스승 추념불사 봉행

2020-10-28     서현욱 기자

진각종 통리원(통리원장 회성 정사)은 22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진각문화전승원 무진설법전에서 선대열반스승 114위의 위업을 기리는 추념불사를 봉행했다.

통리원장 회성 정사는 “추념불사를 봉행하는 이 자리에서 덕 높으신 스승님들의 은혜를 기리며, 종단의 내일을 위해 새로운 불사를 창출해야 하는 사명감을 가슴 깊이 새긴다”며 “선대스승님들은 바로 종단의 역사이자 미래를 위한 종단의 반석이 되고 있다. 선대스승님들의 위대한 발걸음 하나하나에는 유가족 여러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절대적으로 뒷받침되었다. 종단은 숭고한 그 정신을 길이길이 새기면서 잊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회성 정사는 이어 “종단은 다시 도약해야 한다. 한마음으로 단결하고 화합하면서 교화활성화에 매진해야 한다”며 “선대스승님들의 뜻을 이어 스승님들과 신교도들의 자주적인 발심으로 서원은 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덕화심인당 주교 대원심 전수는 “법의 음성으로 깨우쳐 주시고 자비로 마음의 때를 씻어주신 선대스승님의 숭고한 정신을 배울 수 있었고 계승해갈 씨앗을 심을 수 있었다”며 “선대스승님의 위업의 만분의 일이라도 계승하고자 결의를 다지며 생전에 끼치신 공덕을 널리 선양하여 교화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발원했다.

이날 선대열반스승 추념불사는 경정 총인예하를 비롯한 서울교구 스승과 유가족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으며, 유튜브를 통해 전국 심인당의 스승과 유가족이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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