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종회의원 각성 스님 입적

2020-09-28     김원행 기자

 

각성

 

중앙종회의원이자 서울 구룡사 주지 각성 스님이 28일 입적했다.

 분향소는 통도사 서울포교당 구룡사이다. 영결식은 다음달 2일 오전6시 30분 구룡사에서 진행한 뒤 다비는 통도사 다비장으로 이운해 봉행한다.

 각성 스님은 지난 24일 서울 구룡사 경내에서 뇌출혈로 쓰러졌다.

앞서 스님은 이날 새벽 강남 봉은사에서 걷기 연습에 참석했다. 교계 언론에 따르면 이날 걷기는 70여명의 출재가자가 참여한 가운데 오전3시 봉은사 일주문에서 출발해 탄천, 천호대교를 돌아 3시간만에 봉은사로 되돌아왔다. 이들은 다음달 7일 대구 동화사를 출발해 27일 봉은사까지 하루 30km씩 걷는다는 계획이다.

 구룡사 회주 정우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각성 스님은 한국불교 전통의례전승원장, 동부구치소 교정협의회장, 국가정보원 지도법사, 홍법문화복지재단 이사, 17대 중앙종회의원 등을 맡으며 활발한 포교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