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문체부장관 “코로나 방역 협조 불교계에 감사”

16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환담

2020-09-17     서현욱 기자
박양우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찾아와 코로나 19 예방과 확산 방지에 함께 한 불교계에 고마움을 전했다.

박 장관은 16일 원행 스님을 만나 “불교계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방역 당국의 지침을 성실히 이행해주고 있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불교계에서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원행 스님은 “모두가 힘든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도 정부가 선도적으로 잘 대처해줬다”며 “물론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지만, 국민 안전과 생명 보호라는 최우선의 가치를 위해 협조하겠다”이라고 화답했다.

이 자리에서 원행 스님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재 보유 사찰에 지원과 관심을 박 장관에게 요청했다.

원행 스님은 “코로나로 인해 전국 각지 문화재 보유 사찰에서 국가지정문화재를 관리해 온 전문 인력들의 인건비 마련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국가 지정 문화재와 관련해선 정부 차원의 지원이 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총무원장 스님께서 말한 내용을 꼼꼼하게 챙겨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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