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념 걷어내고 원음 담아 그려낸 붓다 삶

백금남 ‘붓다평전’

2020-05-29     박선영 기자

《관상》, 《궁합》, 《명당》 등 역학 3부작을 비롯해 《유마》, 《십우도》, 법정 스님의 일생을 조명한 《바람 불면 다시 오리라》 등을 펴낸 소설가 백금남 씨가 고타마 붓다의 삶을 가공하지 않은 사실 그대로 쓴 평전.

백 작가는 이 책을 펴내며 “붓다의 원음은 사라진지 오래고 이제 남은 것은 변색되고 날조되어 버린 붓다의 모습만 남았다.”고 밝히고 있다. 그는 “붓다의 완전한 모습을 찾아 대승불교, 소승불교, 남방불교, 북방불교, 원전 및 모든 경을 분석”했다며 “고착된 관념과 편파를 버리고 붓다의 진실상을 그려냈다”고 강조했다.

책은 총 7부로 △붓다로 오기까지 △돌아오는 길 △깨침 후에 오는 것들 △깨달음의 세월, 깨침의 세월 △황금의 날들 △화엄의 세월 △저기가 피안이다 등으로 구성했다. 마지막에 삽입된 작가노트에는 백 작가가 붓다의 진정한 모습을 찾으려 헤맨 경험이 실려있다.


※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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