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봉선사, 코로나19 극복 성금 1000만원

초격 스님 “남양주 공무원 자원봉사자 대상 힐링프로그램” 약속

2020-03-20     조현성 기자
봉선사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주지 초격 스님)는 지난 19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특별성금’ 1,000만원을 남양주시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 노약자와 장애인 등 코로나19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함께하고자 봉선사 대중이 십시일반 모은 것이다.

성금 전달식에는 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 총무국장 보관 스님, 제25교구신도회 김남명 회장, 남양주시 조광한 시장, 이군희 복지국장 등이 참석했다.

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은 “불교계는 대중이 모이는 법회나 행사는 열지 않고, 부처님오신날 행사도 5월 30일로 1달여 미뤄 개최하는 등 국가 차원의 방역대책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이 난국을 함께 헤쳐나가자”고 했다. 스님은 “방역현장에서 일하는 보건소 직원들과 봉사자들을 위해 봉선사에서 힐링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조광한 시장은 “특별성금은 취약계층과 관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스님들과 불자님들의 뜻을 받들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