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 새해49일불공·3월 월초불공 온라인 불사 진행

코로나19에 ‘진각 itv’·유튜브·심인당 밴드 등 적극 활용

2020-03-17     서현욱 기자

진각종이 온라인 법회 시스템 구축에 활발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주말 등 정기법회(불사)가 중단돼 신교도(신도)들의 가정 불사(법회)를 위해 온라인을 통한 신행에 적극 나서는 것.

진각종은 새해 49일불공과 3월 월초불공을 온라인 불사로 대신하고, 신교도들은 가정에서 염송과 희사로 불공(기도)을 했다. 진각종은 코로나19 사태가 원만히 마무리 될 때까지 이 같은 방침을 유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진각종은 자체적 운영하는 ‘진각 itv’어플리케이션과 유튜브, 각 심인당 밴드, 카카오톡 등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불사(법회)를 방송해 신교도들의 신행 활동을 돕고 있다.

<밀교신문>에 따르면 이번 사태를 계기로 서울 총인원 내 탑주심인당과 밀각심인당을 비롯한 전국 주요 심인당에 실시간 온라인 불사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대구교구 주요 심인당은 밴드를 통해 불사를 진행하는 한편, 상황이 안정 되는대로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진각종 총무부장 능원 정사는 “코로나 19가 확산됨에 따라 진각종은 새해49일불공과 3월 월초불공 회향을 코로나 식재를 서원하는 진호국가불사에 초점을 맞춰 회향했다”면서 “또한 종단 차원에서 대중이 모이는 행사는 중단하고,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신교도들의 신행과 불사에 대한 안내 지침을 전국 심인당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능원 정사는 이어 “종단은 이미 진각itv 어플리케이션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월초불공과 자성일 불사를 업로드 하여 국내외 어디서든지 법문을 볼 수 있도록 해왔다”면서 “각 심인당 상황에 맞게 실시간 온라인 불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안내하고, 이번 상황을 계기로 시대와 상황에 맞게 언제, 어디서나 불사를 진행하고, 신교도들 역시 언제 어디서나 동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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