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신흥사 주지 우송 스님 돌연 사직

2020-02-23     서현욱 기자

조계종 제3교구본사 설악산 신흥사 주지 우송 스님이 최근 사직했다.

조계종 관계자에 따르면 “우송 스님은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성지순례를 마치고 돌아오는 대로 종무회의를 열어 처리할 것으로 안다.”고 했다.

우송 스님은 지난 1979년 신흥사에서 고암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했다. 쌍계사에서 석암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한 후 조계종 총무원 호법부 상임감찰, 계조암, 봉정암, 백담사 주지 등을 거쳐 지난 2009년 신흥사 제25대 주지에 취임했다.

이후 스님은 2013년 연임에 성공했고, 2017년 세 번째 선출로 현재까지 본사주지로 재임해 왔다. 본사주지 재직 동안 교구본사주지협의회 회장을 지낸 스님은 임기 2년을 채 남기지 않고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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