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中에 '신종 코로나' 성금 1억원

원행 총무원장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통해

2020-02-11     조현성
조계종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에 성금을 전달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1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지원금 1억원과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조계종 기관지 <불교신문>에 따르면, 원행 스님은 "한국에 불교를 전한 중국불교와의 관계, 가장 가까운 이웃에 있는 관계를 살펴볼 때 더 큰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조기에 수습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중국 정부는 한국불교, 특히 조계종이 전해준 성금과 지지를 감사히 받겠다. 감동적이다"고 했다.

이어서 "한국으로 부임올 때 중국불교협회 회장 옌줴 스님으로부터 총무원장 원행 스님에게 따뜻한 감사 인사를 전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한중 불교의 긴밀한 협력 관계가 한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중국대사관도 적극 돕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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