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사 주지 진화 스님 사직…중앙종회 진출할 듯

17대 후반기 중앙종회 의장 도전 예상

2020-01-31     서현욱 기자
30일

조계종 제21교구본사 조계총림 송광사 주지 진화 스님이 임기 1달여를 앞둔 30일 사직했다. 진화 스님은 17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 직능분야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2월 20일까지 송광사 주지 임기인 진화 스님이 사직한 것은 17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후보등록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송광사 주지로 내정된 자공 스님이 이미 지난 16일 중앙종회의원직(직능 행정)을 사직했다. 진화 스님은 자공 스님이 사직한 종회의원 직능 행정분야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진화 스님이 교구본사주지까지 사직하면서 중앙종회에 진출하면서 17대 중앙종회 후반기 의장에 도전할 것으로 관측된다.

 조계종 <선거법>은 각급 선거를 앞두고 말사 주지를 제외한 상호 겸직금지에 해당하는 종무직을 가진 종무원이 후보자로 등록하고자 할 경우 후보등록일 이전까지 그 직을 사직해야 한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7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에 대한 공고를 내고 2월 3~5일 후보자 등록 기간을 공고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직능대표 포교분야 원묵 스님과 행정분야 자공 스님의 사직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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