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룡사, 경남공무원불자연합회 창립18주년 기념법회 성료

백유기 회장 "부처님의 동체대비 사상을 바탕으로 자리이타 실천"

2019-11-25     김원행 기자

 '경남공무원불자연합회 창립18주년 기념 법회'가 천년고찰 관룡사에서 경남지역 20개 시·군 소속 불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봉행됐다.

 이날 법회에서 주지 정안스님은 "부처님께서도 공덕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하셨다. 부처님의 공덕세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10가지 행을 닦아야 한다."며 "중생을 이익 되게 하고 고해의 세계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주지스님은 이어 "경불련은 회원 감소로 인한 침체기를 겪었다."며 "이제 새로운 도약을 위해 원을 세우고 한자리에 모인 것만으로도 희망적 의미가 있다."고 격려했다.

 경남공무원불자연합회는 지난 2001년 지리산 법계사에서 첫 법회를 시작으로 400여명의 회원이 각 시·군별로 신행활동과 봉사활동 등을 실천해 오고 있다.

 백유기 경남공무원불자연합회 회장은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을수록 부처님의 동체대비 사상을 바탕으로 자리이타를 실천함으로써 우리사회의 문제들을 풀어가는 지혜를 발휘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