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원하면 내가 평화가 되자”

비 더 피스 전국 동시 명상·기도 제안

2019-09-20     서현욱 기자

우리 시민단체와 명상단체들이 21일 ‘세계평화의 날’을 맞아 ‘평화를 원하면 내가 평화가 되자 Be the Peace’를 주제로 전국 주요 도시 곳곳에서 11시부터 12시까지 동시에 평화명상 캠페인을 갖는다.

서울의 경우 당일 종로2가 보신각 앞에서 10시부터 시작하며, 광주에서는 풍암 호수공원에서 진행되고 현재 부산 및 대구, 전주와 대전 등에서도 평화명상이 준비되고 있다. 평화명상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Be The Peace 평화명상은 5년 전부터 세계평화의 날인 9월 21일 기해 전 세계에 동시에 진행되는 행사로 이번에 한국에서는 최초로 진행된다.

21일 보신각에서는 장평화마당, 평화의 원 만들기, 평화의 시 낭독, 평화 평상, 걷기명상, 평화의 인사 나누기 등 행사가 진행된다.

주최 측은 “평화가 모두 남을 탓하고 사회구조를 문제 삼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으며 결국 내가 평화를 만드는 촛불이 되어야 한다.”며 “분단은 철책선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에도 있듯이 남북의 평화와 사회의 평화를 위해서는 내안의 평화를 이루는 일이 함께 되어야 한다.”고 했다.

보신각 평화명상은 행복수업협동조합, 명상나눔협동조합, 지혜를 모으는 마을 모지리 등 명상단체와 신대승네트워크, 불교환경연대, 아름다운 사람들, 통일의병, 광주YMCA, 흥사단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하고, 마인드디자인이 진행한다.

주최 측은 “함께 하고자 누구든 자신이 있는 곳 어디서든 공개적인 장소에서 동료들과 11시부터 12시까지 평화명상을 하고, 그것을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 SNS에 해시태그 #bethepeace #비더피스를 걸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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