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총림 선암사 주지에 시각 스님

27일 당선 "총림 운영 체계화, 화합 복지" 약속

2019-08-28     조현성 기자

한국불교태고종 태고총림 선암사 제31대 주지에 시각 스님(중앙종회 수석부의장ㆍ사진)이 선출됐다.

태고종 선암사 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경내 적묵당에서 주지 선거를 개최했다.

선거에는 재적 유권자 161명 가운데 155명이 참가했다. 시각 스님 83표, 상종 스님 69표, 무효 3표로 시각 스님이 선암사 주지가 됐다.

시각 스님은 "선암사 기획위원회를 운영해 총림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체계화하겠다. 재적승 화합과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했다.

선암사 주지 시각 스님은 1985년 상명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광주전남지방교구 종회의장과 중앙초심위원, 종정예경위원, 제14대 중앙종회 수석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선암사 수호대책위원, 광주전남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광주 만덕사 주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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