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사 가르침 따라 원만각행 보살도 앞장”

천태종 상월원각대조사 45주기 열반대재 봉행
5월 31일 구인사 광명전…2만여 사부대중 동참

2019-05-31     이창윤 기자

천태종 중창조 상월 원각 대조사의 원력과 가르침을 되새기는 45주기 열반대재가 봉행됐다.

천태종(총무원장 문덕)은 5월 31일 오전 10시 30분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불교지도자, 천태불자, 지자체 관계자 등 사부대중 2만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상월 원각 대조사 45주기 열반대재 법요식’을 봉행했다.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추모사에서 “열반대재 법석은 대조사님의 크신 가르침을 되새기며 청정자성의 본래면목을 증득하고 전법도생의 광활한 원력을 증대해 가는 자리”라며, “대조사님의 정법 향훈이 가득한 우리 종단은 원만각행의 보살도를 펼치며 사회와 국가의 번영을 향도하는 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원행 스님은 차석부회장 회성 정사(진각종 통리원장)가 대독한 추도사에서 “상월 원각 대조사는 민족의 암울한 시기에 수많은 중생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었고, 천태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셨다.”며 “천태종은 대조사님의 가르침과 불조의 혜명을 이어 21세기 글로벌 사회를 이끌어가는 새로운 불교운동을 펼쳐나가는 종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시종 충북도지사도 “대조사님의 가르침은 시간이 흐를수록 중생들에게 큰 가르침이 되고 있다”며, “대조사님의 가르침을 따라 모든 이들이 행복한 평화로운 세상이 이룩되기를” 기원했다.

열반대재 법요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상월 원각 대조사 법어 봉독, 국운융창기원, 헌향ㆍ헌다ㆍ헌화, 상단권공 및 조사영반, 추모사, 추도사, 추모가, 관음정진,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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