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로 만나는 '손다라난다'

한국범어연구원 20일 범어시 낭송회

2019-04-18     조현성 기자

한국범어연구원(원장 도웅 스님)은 20일 오후 5시 서울 서초동 인도박물관에서 범어시 낭송회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마명보살의 손다라난다를 범어로 읽는다.

손다라난다는 불소행찬과 함께 마명보살이 저술한 불교문학의 대표적인 서사시다. 손다라난다는 범어본 전하지만 동북아권에서는 번역 되지 않았다.

손다라난다는 석가모니 이복동생 난다의 출가와 수행, 깨달음에 이르는 여정이 아름다운 서사시로 쓰여있다.

한국범어연구원은 "인도의 전통적인 찬다를 이제는 한국범어연구원에서 듣고 노래할 수 있다. 언제나 문이 열려 있으니 원하는 분들은 다가오기만 하면 될 것"이라고 했다.

연구원은 지난달 6일부터 매주 수요일 19시 '기초 범어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기사제보 cetan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