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총림 해인사 수좌 원융 스님 입적

3일 세수 82세, 법랍 48년…7일 영결식 및 다비식 엄수

2019-03-04     서현욱 기자

해인총림 해인사 수좌 원융 스님이 3일 오후10시 20분 경내 관음전 수좌실에서 입적했다. 법랍 48년, 세수 82세.

분향소는 해인사 보경당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해인총림장으로 7일까지 5일장으로 엄수된다. 영결식은 7일 오전10시 보경당에서, 다비식은 낮12시 해인사 연화대에서 엄수된다.

스님은 열반 전 문도와 제자들에게 “이오위칙(以悟爲則)을 명심하면서 절대로 화두(話頭)를 놓치지 말라”고 당부했다.

원융 스님은 성철 스님을 은사로 1972년 해인사 백련암에서 출가했다. 1993년부터 해인사 선원장(禪院長)과 해인총림 유나(維那)를 역임했고, 2006년부터는 해인총림 수좌(首座)로서 후학들을 제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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