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보 스님 제8교구본사 직지사 주지후보 선출

2019-01-17     서현욱 기자

법보 스님이 직지사 주지후보에 선출됐다.

조계종 제8교구본사 직지사는 17일 오후 1시 경내 설법전에서 차기주지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열어 법보 스님을 주지후보로 선출했다. 단독 입후보한 법보 스님은 조계종 중앙선관위의 자격심사를 통고하면서 주지보 선출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이날 직지사 산중총회에는 구성원 138명 가운데 47명이 참석했다.

선출 직후 당선증을 수여받은 법보 스님은 “문중 화합과 교구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템플스테이를 통한 신도포교 그리고 본말사의 유대를 돈독히 해 사부대중의 원융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법보 스님은 주지 재임 동안 역대 조사 스님들의 행장과 사상 선양 사업, 김천시와 연계사 직지사 인근 공원 및 상가 활성화, 직지사승가복지회 사업 활성화 등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법보 스님은 지난 1967년 직지사에서 녹원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지난 1978년 범어사에서 고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서울 삼성암 및 학도암 주지, 중앙종회의원(5선) 등을 역임했다. 중앙종회 야권 모임인 삼화도량, 정심회의 대표를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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