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다큐 ‘2018 혐오민국 보고서’, ‘이달의 PD상’ 수상

황고운 PD "다양성 존중하고 서로 배려하는 사회되길"

2018-12-10     서현욱 기자

BBS불교방송 황고운 PD가 연출한 다큐멘터리 ‘2018 혐오민국 보고서’가 ‘이달의 PD상’을 수상했다.

한국PD연합회는 BBS특집 다큐멘터리 ‘2018 혐오민국 보고서’(연출 황고운, 작가 조유정)를 제224회 ‘이달의 PD상’ 라디오 시사·교양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2018 혐오민국 보고서’는 여성·난민·성소수자 등 우리 사회에서 혐오 표현으로 고통 받는 이들이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려주고, 이들이 ‘혐오사회’를 넘어서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담아 ‘공존의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평했다.

황고운 PD는 “올해 우리 사회에서 혐오라는 감정이 서로에게 상처를 입혔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많은 분들을 만나면서, 그 노력과 목소리를 온전히 담아내는 게 이 다큐의 의미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제작배경을 설명하고, “‘혐오민국 보고서’란 제목의 프로그램이 더 나오지 않도록 다양성을 존중하고 서로 배려하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0월 26일 라디오를 통해 방송된 BBS특집 다큐멘터리 ‘2018 혐오민국 보고서’는 현대사회에 난무하고 있는 혐오표현과 각종 혐오사건 등으로 고통 받는 이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고, 함께 ‘공존하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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