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출 스님, 올해도 불교활동가 지원...15회째

2018-11-27     조현성 기자

설법연구원 동출 스님은 27일 서울 수송동 두산위브 소재 탄허강숙에서 제15회 올해의 불교활동가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올해의 불교활동가에는 스리랑카 수담마 스님, 민정희 사무총장(국제기후종교시민네트워크), 임형균 군포교사(호국충정사), 이옥빈 베트남팀장(불교여성개발원)과 단체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시각 스님)가 선정됐다.

수담마 스님은 광주 길상사 산하 아시아밝음공동체에서 활동 중이다. 스리랑카 출신으로 지난 2012년부터 전국을 돌며 스리랑카 불자들을 위한 법회를 열고, 스리랑카 불자들을 지원해왔다.

민정희 사무총장(국제기후종교시민네트워크)은 불교계 국제구호ㆍ지역개발 관련 전문 활동가다. 2011~2015년 로터스월드 사업기획팀장, 사무국장을 맡아 해외사업을 총괄한데 이어서, 현재는 종교시민사회 연대기구 국제기후종교시민네트워크 사무총장을 맡아 기후변화 문제 해결 활동을 하고 있다.

임형균 군포교사는 지난 2014년부터 호국연화사와 호국충정사, 통일광복사 등 연천지역 군법당에서 각종 불사와 포교 및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이옥빈 베트남팀장(불교여성개발원)은 베트남 불자들 국내 정착과 안정적인 신행활동을 위한 통역 지원 등을 해왔다. 지난 2013년부터 주한 베트남 사찰 원오도량 신도회장을 맡아 베트남 불자 공동체를 이끌고, 불교여성개발원 다문화법회 실무를 맡고 있다.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는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단체이다. 부처님 가르침에 입각해 환경법회 등 다양한 생명살림 운동을 하고 있다.

올해의 불교활동가 지원사업은 동출 스님이 도반과 지인들과 함께 18년째 해오고 있다. 법인 진오 한북 스님과 근본불교연구회, 삼천사신도회 등이 동출 스님과 뜻을 모아왔다.

동출 스님은 "지금까지 지원한 1억여 원 가운데 내가 마련한 지원금은 5800만원뿐이다. 올해도 1000만원 지원금 가운데 800만원을 주변에서 도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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