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왜관성당 등 7건 문화재 등록

영남 남부해안 천주교 거점 '황리공소'는 등록 예고

2018-08-06     조현성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구 군산세관 본관’을 사적으로 지정하고, 성당 건축물인 ‘칠곡 왜관성당’ 등 모두 7건을 문화재로 등록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정 미술교과서인 <도화임본> 등 2건은 문화재 등록 예고했다.

사적 제545호로 지정된 ‘구 군산세관 본관’은 군산항에 1908년 군산세관의 본관으로 건립된 건물이다. 당시 감시계 청사와 감시 망루 등 다수의 시설물들이 함께 있었으나 현재는 본관과 창고만 남아 있다.

등록이 결정된 문화재는 ‘칠곡 왜관성당’과 교육시설인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구 본관’, 관공서 건물인 ‘파주 구 교하면사무소’와 근대기 군산에 건립된 ‘구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청 관사’, 중국음식점 ‘군산 빈해원’, ‘군산 구 남조선전기주식회사’, ‘구 조선운송주식회사 사택’ 등 모두 7건이다.

문화재청이 문화재로 등록 예고한 <도화임본>은 1906년 발행한 우리나라 최초의 국정 미술교과서이다.

‘황리공소’는 황리지역에서 영남 남부해안 지역의 천주교 거점 역할을 하였던 한옥 성당이다. 참고로, 황리지역은 포구라는 지리적 여건상 일찍부터 교역과 군사의 중심지로 발달되면서 천주교도 같이 전래됐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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