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 내원사, 태풍 '쁘라삐룬'으로 피해

'내원사(동국제일선원)' 입구 좌측 요사채 지붕 일부 붕괴

2018-07-04     김원행 기자

제7호 태풍 '쁘라삐룬'으로 천년고찰이 피해를 입었다.

천성산 내원사는 지난 2~3일 강풍을 동반해 쏟아진 폭우로 지붕 일부가 붕괴 되는 피해를 입었다. 태풍 '쁘라삐룬'은 경남 양산 일원에 강풍을 동반한 98.5mm의 비교적 많은 양의 비를 뿌ㅎ렸다.

천성산 내원사에는 보물 1734호 '청동북', 경남유형문화재 제59호 '금고', 경남문화재자료 제342호 '석조보살좌상' 등 다수의 성보가 있다.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 '쁘라삐룬'에 의해 '내원사(동국제일선원)' 입구 좌측 요사채 지붕 일부가 무너졌다. 기왓장 일부가 바닥으로 낙하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내원사 측은 안전을 위해 낙하지점에 교통표지 안내판을 세워 탐방객 접근을 제한하고 있다. 한편, 4일 현재 태풍 '쁘라삐룬'에 의한 부산울산경남지역 성보피해는 집계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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