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불사 등 적극 참여해 달라”

불광사 신도회 회장단 공지 “비대위 구성”

2018-06-14     서현욱 기자

불광사 신도회 회장단이 신도들에게 법회와 봉사활동, 불사 등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공지했다.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스님의 회주직 사퇴와 광덕문도회의 불광사 창건주 및 회주 지오 스님 승계를 이끌어낸 신도회 회장단이 불광법회 안정화를 위해 신도들이 정상적인 신행활동 등을 주문한 것이다.

불광법회 회장단은 14일 공지를 통해 “6월 13일 광덕문도회가 지오 스님을 불광사 창건주 및 불광법회 법주스님으로 추대했다”고 알렸다. 지오 스님은 광덕 스님의 셋째 상좌로 1990년대 중반 2년간 불광사 주지를 지냈다.

또 “불광사와 불광법회의 안정을 위해 스님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신도회 회장단은 “법주 스님(지오 스님)이 곧 법회에서 신도들에게 (불광사와 불광법회 안정화를 위한) 말씀을 하기로 했다”며 “불광형제 여러분께서는 속히, 불광사 불광법회가 안정을 찾고 정상화될 수 있게 봉사활동, 불사 등에도 적극 참여하여 주시면 고맙겠다”고 당부했다.

불광법회 신도회는 지난 9일 지홍 스님이 불광사 창건주를 포기하지 않을 경우 일체 봉사활동은 물론 불사금 납부 등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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