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 덖음차는 처음이지?

묘덕 스님의 '아홉 번 덖음차'

2018-05-10     조현성 기자

태고총림 선암사에서 내려온 구증구포 전통 제다법을 계승 발전시킨 '아홉 번 덖음차'를 책으로 만난다.

묘덕아홉덖음차연구회 이사장 묘덕 스님은 최근 <아홉 번 덖음차>를 펴냈다.

저자는 책에서 '아홉 번 덖음차' 만드는 방법을 최초로 공개한다. 저자가 차를 만들면서 겪은 일과 가다듬은 생각들을 아름다운 사진과 시 같은 글로 풀어내고 있다.

제1장에서는 찻잎을 고온에서 9번 덖는 법제 방법을, 제2장에서는 9번 덖음차에 사용하는 야생차 등 차 전반 이야기를 한다. 제3장에서는 아홉 번 덖음차를 우리는 법, 좋은 다구를 선별하는 법, 아홉 번 덖음차를 마시는 법 등을 이야기한다. 제4장에서는 저자가 아홉 번 덖음차를 만들고 나누면서 느낀 소회를 담고 있다.

책의 표제 '아홉 번 덖음차'는 서양식 크로키와 동양화의 먹을 결합해 '수묵크로키'라는 독창적인 화풍을 확립한 석창우 화백 글씨이다.

묘덕 지음┃담앤북스┃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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