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관음사, 군발전기금 전달

해군교육사 보국사에… "세상을 바꾸는 나눔, 작은 실천으로 시작"

2018-02-27     이혜조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고운사 의성포교당 관음사(주지 선주 스님)는 지난 25일 신행혁신운동 다라니기도 회향을 기념해 진해 해군교육사령부 내 보국사에 군포교 발전기금 4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370여명의 장병들과 관음사 신도 37명이 참석했다. 법회 후에는 신도들과 함께 불기를 닦고 법당을 청소하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 참석한 신도들은 “이 많은 아이들을 보니 가슴이 벅찼다. 너무 보람찬 하루를 보낸 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올해로 4번째 진행한 이번 행사는 불자들이 가정에서 1년 동안 모은 황금닭 저금통을 모아 진행된 것이다. 올해는 군포교 기금 전달과 함께 지역 학생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관음사 신도회 봉사단은 그동안 의성군노인복지관 급식봉사, 동지 팥죽 나눔 행사 등을 해왔다. 주지 선주 스님은 "이번 행사뿐 아니라 앞으로도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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