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유명한 점집 ‘한담원’, 어려운 이들에게도 부담 없는 상담 진행

2018-01-17     강현주 기자

최근 점집부터 철학원, 타로카드 전문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개를 통해 상담을 받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새해를 시작하며 설레는 기대감과 함께 쏟아져 나오는 걱정들에 대한 방증이라 할 수 있는데, 점집을 찾을 땐 무엇보단 용한 신력을 갖고 있는 곳인지를 먼저 판단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그렇다면 어떤 점집이 영험한 신의 기운을 받은 점집일까? 이에 대해 천안 서북구 천안역 인근에 소재한 ‘한담원’의 무속인 박혜주 씨는 다음과 같이 답하고 있다.
 
“용한 점집이란 한없이 연약한 존재인 인간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신의 뜻을 직접 받들어 전달하는 곳임과 동시에 점사를 진행하는 이가 무속인으로서 인간사에 대한 깊은 관심과 통찰력을 갖추고 있는 곳이어야 할 것이다.”
 
한담원은 실제 천안에서 20년이상 운영해온 점집으로 신점, 사주, 궁합 및 작두굿, 신굿, 병굿, 재수굿, 천도제, 구병시 등을 진행하며 본래 작두 굿으로 정평 난 곳이지만, 일반적인 내담자의 경우 부적과 치성만으로도 충분한 고민 해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달마, 달마부적, 신내림 부적 등 여타 점집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부적과 달마기도를 통해 영통함을 더하고 있는데, 이는 속세와의 단절을 통해 온 종일 기도만으로 수행하는 스님과 함께 진행해 효력을 같이 하고 있다.
 
아울러 한담원 측은 현재 계속되는 제자 양성에도 힘쓰고 있는데, 박혜주 선생은 “신내림을 받고도 올바른 갈피를 잡지 못하는 제자들을 위해 무료로 가르침을 전하고, 훗날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무속인으로 바로잡아 주고자 함.”이라 밝혔다.
 
또한 한담원 인근 천안 두정동에 소재하고 있는 ‘한담원 철학관(작명원)’은 해외 유학까지 마친 레스토랑 쉐프 출신철학원장이 운영하는 철학관이다. 어려서부터 인간사에 깊은 관심을 가져 온 원장은 기존의 직업을 과감히 포기하고 대학에서 다시 관상학, 작명 등 역학에 대한 심도 깊은 공부를 시작했는데, 이는 평소 무속신앙을 낯설게 생각하는 젊은 층에게도 추천을 받으며 인근 지역에선 ‘작명 잘하는 곳’, ‘신생아 이름 잘 짓는 곳’ 등 다양한 수식어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이렇듯 대를 이어 신의 뜻을 받들고 있는 ‘한담원’은 모자는 모두 자신의 일에 대한 깊은 긍지와 열정을 갖고 있다. 박혜주 무속인은 “세상을 살다보면 인간 혼자만의 의지로는 채워지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이럴 때 신의 영역에서 도움받을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무당의 역할이다.”이라 설명하며 “지금 힘든 시기를 겪고 있거나, 어디에도 토로할 수 없는 고민이 있다고 생각되는 이들은 언제라도 부담 없이 신당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신당은 현재 신년 운세를 보기 위한 이들의 상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모든 상담 진행은 100%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고, 예약을 원하는 경우 천안 서북구 서부역 ‘한담원’으로 전화 문의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