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지도 보도하는데, 불교 언론 뭐하나"

허정 스님 등, BBS불교방송과 btn불교tv 항의방문

2017-08-23     조현성 기자

조계사 앞 매일 진행되는 1인 시위와 연인원 3000명이 참석한 매주 목요일 조계종 적폐청산 촉구 촛불법회가 불자들의 입소문과 언론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고 있다. 단식 6일째인 명진 스님의 무기한 단식도 사회 각계각층의 응원과 지지 메시지로 널리 번지고 있다.

"<중앙일보> <서울신문>과 <한겨레> 등 중앙일간지도 보도하는데 불교계 언론은 뭐하나?"

허정 스님 등 불자들은 23일 서울 마포 BBS불교방송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불자들은 "조계종 적폐청산 촛불법회가 매주 봉행되는데도 불교방송이 이를 보도 않고 있다. 불자들의 알권리를 보장하지 않으면 (BBS불교방송 후원회인) 만공회를 탈퇴하겠다"고 했다.


이들은 "조계종 불자로서 불만이다. 왜 불교의 미래와 사활이 걸린 적폐청산은 외면하고, 정치인 아무개의 총무원 방문이 보도돼야 하느냐. 보신각 대규모 촛불법회는 이미 알 사람은 다 안다. 중앙일간지도 보도한 것을 왜 불교계 방송은 침묵하느냐"고 했다.

한편, 같은 날 오전 우정공원에서 열린 '명진 스님 1000인 지지 선언'에는 BBS불교방송과 btn불교TV 모두 취재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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