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동 맛집에서 만나는 두께별로 골라먹는 이색 삼겹살

2017-05-26     김다미 기자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대표적인 것은 바로 삼겹살이다.

어느 지역을 가도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음식점이 삼겹살집인 만큼 삼겹살에 대해 특화된 미식가들 역시 존재한다.

평범한 고기집은 지금까지도 많았다.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특별한 무언가가 없다면 맛집이라는 타이틀을 달기 힘든 요즘, 이색적인 메뉴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삼겹살집이 있다.

1mm, 3mm, 5mm, 7mm 총 네 가지 두께의 삼겹살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1357철판삼겹]이 구월동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에 있던 고기집과 달리 국내산 암퇘지 삼겹살을 두께별로 골라먹을 수 있다는 특별한 시스템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천 구월동 맛집 1357 철판삼겹은 은은한 재즈선율이 흘러나와 고급스럽고 아늑한 분위기를 형성하기 때문에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대패보다는 도톰한 1mm 삼겹살과 가정에서 흔히 먹는 3mm 삼겹살은 한 입 크기의 먹기좋은 크기로 나오기 때문에 구우면서 잘라야하는 불편함을 덜었다. 육즙이 풍부한 5mm 와인통삼겹과 칼집 사이사이로 파슬리가 솔솔 뿌려져 나오는 7mm 삼겹살은 질좋은 삼겹살의 쫀득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10일 이상 숙성한 국내산 암퇘지 삼겹살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게 진열되어 있어 손님들에게 신뢰감을 주고, 와인콜키지 프리이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와인을 가져다 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네 가지의 다양한 삼겹살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새우와 관자도 만나볼 수 있는 구월동 고기집.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공원이랑도 가까워 구월아시아드맛집으로도 불리고 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 이색적인 삼겹살, 합리적인 가격 덕에 근처 회사에서 단체모임이나 구월동 회식장소로도 많이 찾는 구월동 핫플레이스.

시나몬 파우더가 발라진 컵에 나오는 흑맥주 코젤다크와 우리나라 전통주로 문배꽃 향이 나는 문배술, 술을 잘 못먹는 사람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하이볼 등 다양한 술도 준비되어 있어 젊은 층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구월동 삼겹살 전문점 [1357철판삼겹]은 다른데선 찾을 수 없는 확실한 개성으로 구월동맛집추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