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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남 툽텐의 ‘모든 순간 껴안기’

2016-11-29     조현성 기자

아남 툽텐 린포체의 세 번째 책 <모든 순간 껴안기>가 한국에서 출간됐다. 아남 툽텐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방한해 한국인에게 가르침을 주는 불교명상 지도자이다.

아남 툽텐은 청중에게 자주 질문을 던진다.

인간으로 살아가는 이 삶의 목적이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
지금 재미있게 살고 있습니까?
오늘이 삶의 마지막 날이라면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저자가 던진 질문들은 자연스럽게 삶의 의미를 성찰케 한다. 인생의 소중함과 덧없음을 동시에 자각하는 알아차림은 불편함이나 불안, 두려움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저자는 이것을 “정신적 깨어남이 발현하는 신호”로 본다. 그러면서 저자는 그러한 불편함, 두려움을 깊이 들여다보라고 조언한다. 스마트폰 게임이나 쇼핑 등으로 회피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그래야만 두려움, 미움, 욕심 같은 마음이 그다지 견고하거나 참됨이 없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런 실체 없이 헛되고 텅 빈 그 생각과 감정을 계속 붙잡을 것인가, 당장 놓아 버릴 것인가는 바로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

아남 툽텐은 다음달 9일 서울 일원동 전국비구니회관과 공주 천선원에서 마음수련 지도를 한다.

모든 순간 껴안기┃아남 툽텐 지음┃임희근 옮김┃담앤북스┃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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