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판화 가치를 세계에

중국 국제학술대회 참가, 소주 도화오목각년화사와 MOU

2016-11-03     조현성 기자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은 지난달 22일 중국 국가 인쇄박물관인 양주박물관에서 열린 ‘동아시아 고대 조판 인쇄와 목판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했다. 행사에서 고판화박물관 한선학 관장은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의 중국고판화소장품 연구’ 주제 발표를 했다.

이어 27일에는 중국 판화 2대 중심산지인 소주의 도하오 목각년화사(대표 하계정)와 MOU를 체결했다(사진). 명주사고판화박물관과 중국 소주도화오목각년화사는 MOU를 통해 년차적으로 교류 폭을 넓혀 공동 특별전을 개최하고, 각 기관이 소장한 고목판을 활용하여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병행하기로 하였다. 중국 소주 도하오년화사는 1960년대 설립된 기관으로 소주도화오 년화 복원‧발전을 위해 전통 화사, 각수, 인출장을 배출하는 교육기관이다.

한선학 관장은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의 다양한 노력은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으로 펼쳐지는 고판화박물관의 ‘목판본 삽화를 활용한 전통판화학교’의 주요한 활동 가운데 하나이다. 한국 고판화 가치를 세계에 알림과 동시에 우리의 전통 문화를 통한 삶의 질을 향상 계기가 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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