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정선 도림사 관음전 낙성

7년 5개월 만에 25평 규모 관음전 불사 회향

2016-10-12     조현성 기자

정선 임계면 천태도량 도림사가 관음전을 낙성했다. 도림사는 착공 7년 5개월 만에 청동 관세음보살상을 봉안한 관음전 불사 회향을 통해 지역 천태불자 귀의처로 거듭나게 됐다. 관음전은 25평 규모의 다포양식 목조건물이며, 청동 관세음보살상의 높이는 좌대 포함 140cm이다.

도림사(주지 진성 스님)는 지난달 30일 경내 관음전에서 청동 관세음보살상 점안식과 상월원각대조사 존영 봉안 및 대조사비 제막식을 봉행한데 이어 오전 11시 관음전 낙성법요식을 함께 봉행했다. 법요식에는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해 2,000여 사부대중이 운집해 불사의 완공을 축하했다.

도림사 주지 진성 스님은 개회사에서 “주지스님들과 신도님들의 발원으로 오랜 시간과 노력 끝에 오늘의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낙성식을 맞아 더욱 심기일전하여 주민들과 불자님들을 위한 안락행처가 될 수 있도록 포교에 힘쓰겠다. 내면 불사를 위해서도 끊임없는 정진의 노력 하겠다”고 했다.

도림사는 1975년 3월 창립해 1978년 임계분회로 등록됐다. 1989년 목조건물을 매입한 후 임시법당으로 사용해오다 2009년 4월 관음전을 기공했고, 7년 5개월 만인 지난달 30일 관음전 불사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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