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2016 QS세계대학평가’ 역대 최고 순위

국내 14위, 세계 444위…"학계평판 지표서 선전 덕분"

2016-09-06     조현성 기자

동국대(총장 보광 한태식)는 QS(Quacquarelli Symonds)와 <조선일보>가 실시한 ‘2016 QS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14위, 세계 순위 444위에 올랐다고 6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QS세계대학평가는 전 세계 3800개 대학을 대상으로 ▷학계평판(40%) ▷교수 논문 피인용 수(20%) ▷교수당 학생비율(20%) ▷기업계 평판(10%) ▷외국인 학생 비율(5%) ▷외국인 교원 비율(5%) 등을 평가해 결정한다.

동국대는 “이번 평가에서 동국대는 학계평판과 교수당 학생비율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4년 연속 순위를 끌어올렸다”고 했다. 지난 2013년 601~650위 등급에 머물렀던 동국대는 지난해 537위에 오른 데 이어 올해는 444위로 93계단 상승했다. 올해 세계 444위는 동국대의 세계대학순위로는 역대 최고이다.

동국대는 “올해 순위가 크게 오른 것은 40%를 차지하는 학계평판 지표와 20%를 차지하는 교수당 학생비율에서 선전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곽대경 기획처장은 “지난 한 해 동안 교원들의 연구역량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영문 웹진 등을 제작해 해외대학 및 글로벌 기업에 정기적으로 보냈다. 전략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쳤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했다.

학계평판 지표는 전 세계 학자들이 ‘자신의 학문분야에서 본인이 소속한 대학을 제외하고 최고의 대학을 뽑아 달라’는 질문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결과를 산출한다. 2016년 설문조사 참가자는 7만4,65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6 QS세계대학평가 1위는 MIT, 2위는 스탠퍼드대, 3위는 하버드대가 차지했다. 국내 대학 중에는 서울대가 35위, 고려대가 98위, 연세대가 112위, 중앙대가 386위, 서강대가 411-420위 등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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