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자팍세 전 스리랑카 대통령, 통도사 일정 돌연 취소

2016-08-11     김원행 기자

 마힌다 라자팍세(71) 전(前) 스리랑카 대통령이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영배 스님)를 13일 오후 2시 방문키로 했다가 돌연 취소했다. 취소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라자팍사 전 대통령은 경기도 부천 석왕사 주지 영담 스님이 이끄는 국제협력단체 '하얀 코끼리'가 스리랑카에 학교 등을 건립한 것에 감사하는 뜻으로 지난 2014년 석왕사에 석가모니 진신사리를 기증하기도 했다.

라자팍사 전 대통령은 독립운동가 집안의 후손으로 미국 리치먼드대와 스리랑카 시스턴대 등을 졸업했으며, 지난 2005년과 2010년에 대통령에 당선된 바 있다.

라자팍스 전 대통령의 이번 한국 방문은 이주민 지원단체 지구촌 사랑나눔(대표 김해성 목사) 초청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