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는 인권 유린의 산실”

동국대 학생들 “국가인권위원는 인권 실태 조사하라”

2016-08-10     조현성 기자

이성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의 “동국대는 인권 친화 대학” 발언에 동국대 학생들이 항의했다.

동국대 학생들은 10일 서울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낙하산 표절총장을 비판하는 학생, 교수 교직원에게 보복징계를 했던 학교당국이, 보직교수가 앞장서서 학생들을 탄압하는 학교당국이, 교직원이 학생의 종교 인권을 탄압하는 곳이 인권 친화적 제도와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곳이냐”고 했다.

동국대 학생들은 “국가인권위 위원장의 발언에 분노한다. MOU를 당장 철회하고 인권 실태조사에 나서라”고 했다. 또 “보광 한태식 총장은 당장 인권유린에 대해 시인하고 지난 2년간의 동국대 상처에 사퇴로 책임지라”고 했다.

학생들은 이날 국가인권위에 교내 인권 유린 실태를 담은 진정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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