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아야 할 지 알려주는 책

‘무엇이 삶을 예술로 만드는가’

2016-06-10     조현성 기자

불광출판사가 펴낸 <무엇이 삶을 예술로 만드는가>는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새롭게, 자기만의 길을 가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 프랑크 베르츠바흐는 무엇이 우리 삶을 창조적이게 하는지, 반복되는 일상에 어떻게 하면 창조적인 힘을 불러올 수 있는지에 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창조성에 다가서는 길이 삶을 향한 근본적인 통찰에서 시작되며, 따라서 그 첫걸음은 스스로를 향한 다음과 같은 질문에서 출발한다고 말한다.

창조적인 사람은 불만을 토대로 자신의 인생을 만들어 나간다. 현재 방식에 만족할 수 없어서 그것을 대신할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고자 창조적 활동에 발 벗고 나서는 것이다. 대개는 현실의 불만이 창조적 활동을 일으키는 동력이 되기보다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왜 그럴까? 그것은 우리 안에 숨은 불안과 비관주의적 태도 때문이다. 우리는 현재의 삶이 불만족스럽다고 느끼면서도 쉽사리 그것들을 떨쳐내지 못한다. 어차피 해도 안 될 거라고, 거대한 톱니바퀴 같은 인생에서 우리가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데 길들여져 있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에게 세상을 하루아침에 대격변시킬 초인적 능력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우리가 우리 인생의 희생자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

이를 확인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스스로 ‘창조적’이라고 생각하는 인물을 떠올려보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하나의 생각이, 하나의 삶이 얼마나 세상을 획기적으로 바꾸어 놓을 수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무엇이 삶을 예술로 만드는가>는 우리 삶을 바꾸고, 그로부터 세상을 바꾸어 나갈 가능성이 우리 자신에게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일상은 타율의 왕국이다. 하루 중에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가족, 직장 동료, 심지어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에도 삶은 우리가 계획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끊임없이 무언가 요구되고 그것에 발맞춰 나가야 하는 게 일상의 삶이다. 이러한 일상에 창조성을 불러들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저자 프랑크 베르츠바흐는 일상을 수행의 일환으로 삼으라고 말하는 불교의 가르침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무엇이 삶을 예술로 만드는가┃프랑크 베르츠바흐 지음┃정지인 옮김┃불광출판사┃1만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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