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차기 주지에 오른 경선스님은 누구

2016-02-23     김원행 기자

차기 범어사 주지에 추천된 경선스님(67세)은 세수 15세에 법윤스님을 은사로 출가, 1967년 범어사에서 석암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69년 해인사에서 일타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조계종 법규위원, 범어사 성보박물관장, 마산 의림사 주지를 맡고 있다.

경선스님은 차기 주지 지명 직후 "범어사는 총림으로서 종합수행도량의 역할을 다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방장스님을 모시고 수행도량을 갖춰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경선스님은 지난 2003년 개관한 성보박물관을 사실상 주도해 개관했으며, 비불교적이지만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서적 1000여 종을 모으기도했다. 
 
경선스님은 선(禪)서화의 대가이며 호는 월인산방(月印山房의 유래: 스물아홉 살 때 경남 양산 배내골 수암사에서 10년간 토굴 생활할 때 달이 비친 산방이 너무나 아름다워 지었다고 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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