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철 스님 사상 선양 법어집 봉정

부산 고심정사서 ‘명추회요’ 등 80여 권

2015-07-23     조현성 기자


1976년 <한국불교의 법맥>을 시작으로 세상에 나오기 시작한 성철 대종사 사상 선양 법어집들이 부처님에게 봉정됐다.

백련불교문화재단(이사장 원택 스님)은 21일 부산 고심정사에서 <명추회요> 등 성철 스님 사상 선양 법어집 80여 권 봉정법회를 봉행했다.

원택 스님은 “법정 스님과의 인연으로 법어집 발간을 시작했다”며 “성철 스님이 부처님께 밥값을 했다고 큰스님 스스로 말씀하신 <선문정로> <본지풍광>을 비롯한 법어집 11권, 조사들의 어록과 경전을 정리한 <선림고경총서> 37권 등 모든 책들은 문도스님들과 신도님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고 했다. 

스님은 “헤아려 보지 않고 있다 이번에 세어보니 대략 80권의 책을 냈다. 큰스님의 법어집들이 앞으로도 불자와 시민들에게 꾸준하게 사랑받는 불서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백련불교문화재단은 <선림고경총서> 2집으로 <오등회원> 등 선서와 조사어록 등을 지속적으로 번역 출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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