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화림사 회주 한옹당 원효대선사 원적

22일 오전 11시 화림사서 영결 다비식, 선원수좌회장

2015-05-19     이혜조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해인사 원로이자 화림사 회주 한옹당(閑翁堂) 원효 대선사(圓曉大禪師)가 18일 오후10시 30분 화림사 한옹대에서 원적에 들었다. 세납 71세 법랍 52년.

원효 스님은 1944년 6월 17일 출생했다. 1963년 도림당 법전 대종사를 은사로 10월 1일 통도사에서 월하 스님에게 사미계를 수지하고, 1967년 3월 1일 해인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원효 스님은 전 종정이신 법전 대종사의 맏상좌로 평소 참선정진에 몰두했다. 수도암선원에서 주지 소임을 살며 대중들과 함께 7안거를 성만했고, 도성암선원 선원장을 역임했다. 이후 해인총림선원에서 7안거를 성만하며 선덕 소임으로 대중들을 지도했다.

1981년 사리암 주지와 수도암 주지를 지내고 1996년부터 산청 화림사를 중창해 후학 지도에 매진하시다가 5월 18일(음력 4월 1일), 화림사 한옹대에서 입적했다.

장의위원회는 원효 대선사는 평소 "'진불무형眞佛無形 이요 진도무체眞道無體 이며 진법무상眞法無相 이니 무법가득無法可得 이니라. 참된 부처는 형상이 없고 참된 도는 실체가 없으며 참된 법은 형상이 없나니 가히 어디서 무엇을 구하려 하는가.'라는 가르침을 주셨다."고 했다.

장례는 대한불교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장으로 5일간 치러진다. 영결식과 다비식은 5월 22일 금요일 오전 11시 산청 화림사에서 엄수된다.

화림사 회주 한옹당閑翁堂 원효대선사圓曉大禪師 다비장
■焚 香 所 : 산청 화림사 한옹대
■永訣日時 : 불기 2559(2015)년 5월 22일 오전 11시
■永訣式場 : 산청 화림사
■茶 毘 場 : 산청 화림사
■問議 및 連絡處 : 산청 화림사☎(055)973-2869
대한불교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 원효대선사 장의위원회

[불교중심 불교닷컴. 기사제보 dasan258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