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훈 동국대 대학원 총학생회장 고공농성 돌입

“총장선출 재실시 때 내려오겠다”...10시 기자회견

2015-04-21     조현성 기자

 


최장훈 동국대 대학원 총학생회장이 ‘총장선거 전면 재실시’를 요구하며 21일 새벽 3시 동국대 만해광장 조명탑 위로 올라갔다.

최 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새벽3시에 학교 조명탑에 올라왔다. 다행히 날씨가 좋다. 종단의 만행이 극을 치고 있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게 안타까워 올라왔다"고 했다.

최 회장은 "학내 구성원들의 학교는 대체 언제 될런지, 부패와 무능 정권의 참상이 연일 보도돼 이 싸움이 잘 알려질 지 모르겠지만 끈질기게 싸우겠다. 조계종 권승들도 이젠 잘못을 인정하고 진정성 있는 책임을 지기 바란다"고 했다.

최 회장과 동국대 학생들은 오전 10시 종단 개입을 방지할 이사회 구조개편과 표절총장 선임반대, 총장선거 원천 재실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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