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음식 어렵지도 맛없지도 않아요"

전북불교네트워크, 지역아동 초청 사찰음식 체험

2014-12-05     조현성 기자


전북불교네트워크 부설 자연음식문화원(원장 유지원)은 금선암(주지 덕산 스님)과 4일 전주 금암동 자연음식문화원체험관에서 ‘지역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사찰음식 체험전’을 진행했다.

행사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후원을 받아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의 대안으로 사찰음식을 전파 위해 마련됐다.

문화원은 “지역아동들은 사찰음식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고, 사찰음식은 맛이 없다는 인식을 바꾸고자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사찰음식 강좌를 개최했다”고 했다.

행사에서 아이들은 사찰음식의 정신과 생활에서 실천하는 방법 등을 배웠다. 견과류 영양바 와 연잎밥 등을 함께 만드는 체험도 했다.

전주지역아동센터 설민자 센터장은 “아이들에게 사찰음식 체험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를 손쉽게 만들어보는 기회를 줄 수 있어 고맙다. 센터로 돌아가서도 아이들에게 자주 만들어서 제공할 예정이다”고 했다.

금선암과 전북불교네트워크는 지난 2012년부터 지역주민을 위한 사찰음식체험전을 열어왔다. 올해부터는 이주민과 환우부모 등 사회적 약자를 초청해 진행하고 있다.

[불교중심 불교닷컴, 기사제보 cetan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