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상담개발원 데이비드 브레이저 초청 산사워크숍

17~18일 마포 성림사서 14회 워크숍 ‘선 상담 치료’

2013-08-13     서현욱 기자
조계종 불교상담개발원은 현대 불교심리학의 개척자인 데이비드 브레이저(David Brazier) 박사 초청 제14회 산사워크숍 ‘선 상담 치료’를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 마포 성림사에서 갖는다.

워크숍은 10시간의 비교적 단기 집중 과정으로, 불교 심리학의 관점에서 상담과 심리치료의 기법을 개발하고 향상시키는 실험적인 워크숍이다.

상담개발원은 “자비와 동료 감정의 기본적 정서가 심리치료자와 내담자의 만남에서 어떻게 현실화되는지 알아보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브레이저 박사는 워크숍의 공동주최기관인 한국불교심리치료학회의 주선으로 이미 지난 2011년과 2012년에 한국에서 두 차례 워크숍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참가한 국내 심리치료 전문가, 심리상담사 및 불교상담사, 명상수행자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불교상담개발원은 “향후 불교상담학 이론과 기법의 개발 및 불교상담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금번 워크숍을 공동주최하고, 1박 2일의 주말기법코스를 주관하게 됐다”면서 “명상과 힐링이라는 사회적인 관심의 고조를 반영하듯 스님 16명을 포함, 참가신청 인원이 70여 명을 넘고 있어 불교심리치료에 대한 열기와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워크숍은 불교상담개발원, 불교심리치료학회, 한국불교상담학회, 마하보디명상심리대학원이 주최하며, 서울 마포 성림사에서 진행된다. 02)334-6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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