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故박관호교수 제자사랑장학금 수여

7년간 60여 명 대학원생들에 1억4천여만원 지급

2012-04-17     이혜조 기자

동국대 ‘박관호교수 제자사랑장학금’ 수여식이 18일 오후 4시 동국대 명진관 A104 강의실에서 열린다.

이 장학금은 1958년 동국대 화학과 교수로 부임해 30년간 재직하다 2003년 작고한 故박관호 명예교수가 기초과학분야 연구 활성화와 후학양성을 위해 기부한 기금으로 운영된다. 지난 2005년부터 7년간 60여명의 대학원생에게 총 1억3,600만 원이 지급됐다.

올해는 ▲수학과 ▲물리학과 ▲화학과 ▲생명과학부 대학원생 각 1명씩 총 4명에게 1인당 200만원이 전달된다.

김득영 동국대 이과대학장은 “살아생전 후학양성에 깊은 관심을 갖고 거금을 쾌척해 몸소 뜻을 실천해주신 故박관호 교수님이야 말로 진정한 스승이 아니신가 싶다”며 “교수님의 제자사랑 장학금은 기초과학 연구에 뜻을 갖고 공부하는 많은 후학들에게 큰 힘이자 격려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